경북교육청은 낡은 급식 시설과 기구를 교체해 학교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고 조리 종사원들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급식인원이 100명 이상인 학교 △급식 개시 후 10년 이상 된 학교 △교실 배식 학교 중식당 배식 전환이 가능한 학교 △안전과 위생상의 이유로 급식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학교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일반작업 구역과 청결 작업 구역 구분 △조리장의 바닥, 천장, 벽체 등을 위생관리가 쉬운 재질과 구조로 개선 △식품이 위생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리장의 냉방시설과 환기시설 보강 등의 기준을 사업 내용에 포함해야 한다.
양재영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조리 종사원들의 안전 및 능률적인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의 급식 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