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신청사 전시관 개관
40여개 농·특산품 등 홍보

[안동] 안동시의회 신청사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홍보관이 들어섰다.

안동시는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와 함께 안동시의회 신청사 건물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홍보관을 설치는 지역의 많은 농·특산품이 있지만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시의회와 시민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농·특산물 전시홍보관이 들어선 시의회 청사 1층에는 차량등록사업소, 신한은행, 농협 등이 입주해 민원인과 시의회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많은 곳이다.

현관 입구 좌우 진열장에는 안동시 지정 특산품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육성하는 신기술 제품을 우선 전시했다.

중앙에는 지역 농협에서 생산하는 김치류와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산약 가공품 등이 자리했다.

과일, 채소 등은 장기 보관이 어려운 신선 농산물은 제외됐다.

시는 이들 제품의 설명과 구매 안내를 위한 소책자와 홍보 전단도 함께 비치했다. 또 지역 농·특산품 홍보영상물도 제작해 송출되도록 준비했다.

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장기보관이 어려워 더 많은 지역 제품을 소개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 지역에는 140여 개의 크고 작은 농·특산품 가공업체가 있다. 안동시가 지정한 특산품은 40여 개에 달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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