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위군에 따르면 ‘밥처럼 옹기처럼’뮤지컬은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돌을 맞아 평소 스스로 낮은 위치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등불과 같은 존재로 우리의 아픔을 보듬은 김 추기경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 작품.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군위군·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 작품은 가난한 옹기장수의 막내로 태어난 김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전기적 뮤지컬이다. 서막과 피날레 및 공연 배경을 영상작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출연진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김 추기경 역은 뮤지컬 ‘기적소리’,‘왕의 나라’,‘레미제라블 두남자이야기’,‘황태자 루돌프’등에 출연한 배우 정태준 씨가 맡았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는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도 열리고 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