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창작 뮤지컬 ‘밥처럼 옹기처럼’이 오는 15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1일 군위군에 따르면 ‘밥처럼 옹기처럼’뮤지컬은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돌을 맞아 평소 스스로 낮은 위치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보살피고, 등불과 같은 존재로 우리의 아픔을 보듬은 김 추기경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 작품.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군위군·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 작품은 가난한 옹기장수의 막내로 태어난 김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전기적 뮤지컬이다. 서막과 피날레 및 공연 배경을 영상작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출연진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김 추기경 역은 뮤지컬 ‘기적소리’,‘왕의 나라’,‘레미제라블 두남자이야기’,‘황태자 루돌프’등에 출연한 배우 정태준 씨가 맡았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에서는 김 추기경의 생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전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도 열리고 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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