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급증… 평균연령 ‘39.5세’

대구 달성군이 인구 26만명을 돌파했다.

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은 지난해 1월 말 인구 25만명을 넘어선 이후 1년여 만인 6월 10일 기준 인구 26만명을 넘겼다.

전국 82개 군 지역 중 독보적인 인구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달성군의 인구 증가는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인구감소 추세에 있음에도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면 국가산단 등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붐으로 젊은 층 인구가 끊임없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달성’이라는 구호아래 출산장려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젊은층 유입이 상당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5월 말 기준으로 군 전체 평균연령이 39.5세이며 테크노폴리스 지역인 유가읍의 평균연령은 33.6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시 평균연령이 42.5세이고 최근 1만명의 인구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달성군의 성장세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세계적인 유통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 확정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결정 등으로 앞으로 대구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인구 30만명 시대도 머지않은 만큼 대구의 100년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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