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최근 포항의료원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분야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 7일 대학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 분야 교수를 비롯해 포항의료원 원장과 행정처장,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개원 80주년을 맞은 포항의료원은 1939년 자혜의원으로 개원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민의 진료와 질병들에 대한 관리와 예방 등 지역 의료기관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박재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고등직업교육을 통해 간호학과, 보건의료행정과, 물리치료과 등 의료분야의 학과를 비롯해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며 “학생은 원하는 직업을 갖고, 기업에서는 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훌륭한 인재를 키워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의료원 함인석 원장은 “지역기반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의 의료인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영남이공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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