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
생산유발효과 631억 기대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개최
산학협력·가치창출 사회공헌 등
지역과 상생 다양한 사업 전개

다양한 지역 밀착 사업으로 대구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전경.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혁신도시 이전 후 다양한 지역밀착 사업으로 대구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0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지역 사회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그동안 가스공사는 대구지역 식품분야 사회적 기업인 ‘안심 팩토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HACCP 인증을 지원했고 대구시와 공동으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창업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 사회적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 대회를 통해 ‘인공지능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발표한 국내 기업이 중국 투자자로부터 2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계명대와 ICT분야의 연구·교육·신사업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경일대와 보안 드론 도입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교육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인재 양성은 물론, 미래 신기술 도입과 개방·협업형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인 36억원을 지역 사회공헌 사업으로 집행해 저소득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비용 절감 등 가치 창출형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를 전세계에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가스 올림픽인‘2021년 세계가스총회(WGC)’대구 개최를 유치했다.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대구경북연구원이 분석한 자료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63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24억원, 취업유발효과 1천17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1년 WGC의 개최를 통해 국내 가스산업 발전은 물론, 대구시의 대규모 국제행사 진행에 필요한 전시장,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 확장을 통해 국제회의·전시 중심 도시로 도약과 대구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라며 “가스공사는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다양한 지역밀착 사업을 전개하고 세계가스총회(WGC) 2021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꿈과 희망을 지역과 나누며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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