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골드바’ 1개월만에 43억원 어치 팔려
‘우체국 골드바’ 1개월만에 43억원 어치 팔려
  • 심상선기자
  • 등록일 2019.06.10 19:48
  • 게재일 2019.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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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서 6억7천만원 판매

골드바를 사기 위해 우체국을 방문한 고객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 제공
우체국에서 5월 한 달간 판매한 ‘골드바’가 매출액 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2014년부터 금융기관 등에 위탁 판매를 실시한 이래 역대 최고 매출액으로 5월 영업일이 22일임을 감안하면 하루평균 2억원 가량이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6종이 5월 매출액 43억원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만 6억7천만원 상당이 판매됐다.

중량별로는 10g이 50개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500g도 15개나 팔렸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주식시장 불안 및 주택경기 하강에 따라 안전자산인 골드바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가기관인 우체국에서 판매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공공기관인 한국조폐공사가 순도(99.99%) 등 품질을 보증해 많은 고객들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개인은 신분증,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위임장, 신청인 신분증 및 법인명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우편창구에서 런던 국제 금시세 및 환율이 적용된 판매가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체국계좌에서 판매금액을 정해진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구입 신청을 한 고객은 신청한 날짜에 관계없이 다음주 수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구입 중량이 100g 이하인 경우 우체국 안심소포로, 100g 초과인 경우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우체국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신청 시 교부받았던 판매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오롯 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건당 중량 500g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연결형 은행권(판매가 약 4만6천 원, 1만원권 2매 및 1천원권 4매)을 증정한다.

당초 ‘광복 70주년 기념 은주화’를 제공했으나, 구매 고객이 많아 은주화 제품이 소진되어 연결형 은행권으로 교체했다.

이상학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에서 골드바 판매를 시작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게 돼 고객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반기부터 온라인을 통해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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