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영덕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사랑운동회&나눔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품앗이 그룹리더들이 추진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및 추진사항 등을 의논하고 행사진행과 간식준비, 게임 참여까지 자발적으로 이루어져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 사회에서 가족 뿐 만 아니라 이웃 간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색판뒤집기, 폭탄을 넘겨라 등의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과 영유아대상 경기 사탕 줍기에 이어 엄마가 참여하는 수박 빨리 먹기 게임은 자녀들의 응원으로 장내 분위기를 후끈 달구었다.

투게더 명랑운동회는 운동회의 꽃인 릴레이 계주를 마지막으로 백팀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운동회 뒤에는 자녀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품들을 꺼내놓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다른 물건을 구입하기도 하는 나눔 장터가 진행돼 자녀들의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영덕군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하는 자녀 돌봄 품앗이는 현재 13그룹, 43가정이 소속돼 월 1~4회 정도 그룹 원과 함께 놀이학습 및 체험 등 그룹별 월별 활동을 통해 공동양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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