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동해석곡도서관이 ‘역사 속에서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지역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오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말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3번의 강연과 1번의 현장탐방, 1번의 후속모임으로 구성돼 있다.

이 기간 동해석곡도서관은 지역의 대표 향토사학자 황인 선생과 (전)영일중학교장 강호진 선생을 초청해 우리 지역에 분포된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탐방을 통해 역사 속 발자취를 찾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모집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며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길 위의 인문학 담당자(054-270-4621∼2)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계기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문화유산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이 더욱 신장됐으면 한다”며 이번 강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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