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이 보잉데이에 참석한 경운대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프라임홀에서 세계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와 경운대 재학생, 교수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항공산업 전반 주요전망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보잉사 소개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항공관련 분야 진로를 위한 '2019 Boe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직접 경운대를 방문해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산업의 세계적인 흐름과 보잉사의 역사와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보잉코리아의 임직원들은 항공공과대학, 항공서비스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산업 전망과 항공산업 실무에 밀접한 내용을 담은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운대 한성욱 총장은 “보잉데이가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경운대는 항공산업 교육선도대학으로 앞으로도 항공 분야의 다양한 전문기관 및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의 현장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는 지난해 영남권 최대 규모의 무인 비행체 환경제어 성능 시험동(풍동)을 준공하고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3개 교육원이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조종사, 항공정비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으로 선정됐다.

또 최근 전라남도 영암에 자체 활주로 800m 교육용 경비행기 이착륙장을 건설했으며 학생 및 교관 16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실내 강의시설을 갖춘 ‘Flying Center’를 개관하는 등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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