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억 투입 2021년까지 건립키로

대구시가 물 산업 발전을 위한 유체성능시험센터 조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이달 중순 물 산업 클러스터 준공을 앞두고 물 산업 부품소재의 국제수준 성능 인·검증 인프라인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455억원을 투입해 물 산업 클러스터 내에 유체성능시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내 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체성능시험센터는 물 산업 부품소재인 유량계, 펌프, 밸브, 수도미터 등을 시험할 수 있는 곳이다. 기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 기술을 혁신하며 유체성능시험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체성능시험센터를 통해 지역 물 기업 제품에 대한 선진국 수준 시험기준을 확보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의 국제기준 인증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시험센터를 건립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물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이 7일 지역의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는 △물산업 중소벤처 기업 발굴·육성 및 경쟁력 강화 △지역인재 채용 지원 확대 등 일자리 창출 협력 강화 △물기업 등의 혁신성장 지원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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