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영양동아리·김춘희 씨
보건복지부 감사패·장관상 ‘쾌거’

지난 4일과 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경북영양교사들로 구성된 ‘Talk Talk 영양동아리’가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 김춘희 주무관(왼쪽 첫번째)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드림스타트가 2019년도 사업보고대회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4일과 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건강한 먹거리 교실’에 참여한 ‘Talk Talk 영양동아리’가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시 드림스타트 담당공무원인 여성출산보육과 김춘희 주무관(지방사회복지7급)은 드림스타트 사업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강한 먹거리 교실’은 가정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안전하고 바른 음식재료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이론과 요리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편식관리, 인스턴트음식 바로알기, 바른 식생활 습관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아동의 연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한 과정으로 개설돼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밑반찬과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구성해 참여자들로부터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영양교사회 소속인 ‘Talk Talk 영양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2015년부터 재능기부로 먹거리 교실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 기획력을 높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와 포항 등지의 초등학교 소속 영양교사들이 뜻을 모아 만든 ‘Talk Talk 영양동아리’는 학교급식시설 표준화, 표준 레시피 연구·개발, 영양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의 영양관리와 건강복지를 위한 공적 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영양교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도 지역사회 전체 아동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교사로서의 교육적, 공공적 역할까지 몸소 실천하고 있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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