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통명농요보존회는 지난 5일 예천읍 통명농요 전수교육관에서 ‘제29회 예천통명농요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예천아리랑과 안동색소폰동호회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인근지역의 강릉농악, 홍성 결성농요, 구미 발갱이들소리, 상주민요, 예천공처농요가 통명농요의 정기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각기 고유의 특색이 살아있는 농요를 선보여 공연을 찾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모심기, 모심고 나오면서 부르는 소리, 논매기, 논매고 나오면서 부르는 소리, 집으로 오면서 부르는 소리 등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고된 노동 속에서도 사람들의 신명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 농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고장의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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