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우려
원화가치 약세 등 영향
107개사 5월 시가총액
49조9천458억원으로
4월 53조6천7억 대비 급감

대구·경북지역 상장사들의 5월 시가총액이 3조6천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 및 원화가치 약세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07개사의 5월 시가총액은 49조9천458억원으로 4월(53조6천7억원) 대비 3조6천549억원(6.82%)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7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6천73억원(1.55%) 증가한 39조8천882억원을 기록했다.

남선알미늄(1천157억원), 유니온머티리얼(378억원), 이월드(371억원), 체시드(110억원) 등의 증가가 주된 요인이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0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조2천622억원(29.76%) 감소한 10조576억원을 나타냈다.

SK머티리얼(2천88억원), 엘앤에프(978억원), 원익QnC(736억원), 평화정공(609억원) 등 많은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투자자의 거래량은 6억7천만주로 전월과 거의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9천만주로 전월대비 12.26%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은 3억8천만주로 전월대비 7.75%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조6천766억원으로 전월대비 10.1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1조7천174억원으로 전월대비 12.81%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 종목은 1조9천592억원으로 전월대비 7.77% 감소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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