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가정연합회장 등 전국서 1천여 명 참가

‘제65주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립 기념식’이 지난 3일 서울시 용산구 천복궁교회에서 개최됐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한국회장 이기성·이하 가정연합)은 지난 3일 서울시 용산구 천복궁교회에서‘제65주년 협회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목회공직자, 섭리기관장, 특별순회사, 원로 목회자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가정연합은 1954년 5월 1일 서울시 성동구 북학동, 지금의 중구 신당동 세대문집에서 창립됐다. 그 후 1958년에는 일본으로, 1959년에는 미국으로 선교사들을 파견했으며 현재 194개국에 선교국가를 두고 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1996년 가정연합을 창설하면서 “지금까지는 개인구원 시대였지만 가정연합 시대는 가정구원의 시대”라며 “가정을 기반으로 종족적 가정교회, 국가적 가정교회, 세계적 가정교회로 커져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지상과 천상에서 완성해야 한다”며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완성시대를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주진태 가정연합 부회장의 개회선언, 천일국가 제창, 가정맹세, 박영배 가정연합 부회장의 보고기도, 이건희·카렌솔솔 가정 꽃다발 봉정, 케이크 커팅, 축시, 축가, 기념영상 상영, 황선조 총장의 축사, 시상식, 활동보고, 이기성 회장의 기념사 및 축도, 조만웅 원로목회자회 회장의 억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성 가정연합 회장은 기념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1954년 서울시 성동구 북학동 391-6번지에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립했고 늘 피눈물의 기도정성과 성령이 충만한 은사의 대역사가 있었다”며“1996년 7월 30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설 세계대회를 제럴드 포드·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후 교회 공식명칭이 변경됐으며, 마침내 전 세계 194개국에 선교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조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생결단·전력투구·실천궁행으로 참가정운동과 두익통일운동을 전개해 3500개 읍면동에 훈독가정교회를 세워 반드시 비전 2020을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제2의 도약을 선포하며 ‘중단 없는 전진’을 역설해 왔으며, ‘비전 2020’이라는 모토 아래 평화세계 실현과 인류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의 발자취와 업적을 조명함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사랑과 용서 그리고 하나됨’이라는 희망과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