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8급 공무원이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7분께 구미시 대성저수지에서 구미시 공무원 A씨(44·8급)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신고했다는 것.

A씨는 전날 저녁 승용차를 타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며 가족들이 경찰에 가출 신고를 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우선 부검을 의뢰하고, 혹여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가 소속 부서에서 별다른 문제를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동료 공무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