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근무를 마치고 울릉도에서 근무 중이던 독도경비대원이 외출 중 갑자기 쓰러져 경북소방본부 헬기로 긴급후송됐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50분께 전모(23·전북 익산시) 독도경비대원이 휴일 외출 중 쓰러져 울릉 119편으로 의료원을 찾았다.

의료원측은 진단결과 뇌수막염이 의심돼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후송돼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경북소방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에 헬기 후송을 요청했고 경북소방본부 헬기가 출동,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영남대학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

전 독도경비대원은 최근 독도에서 50일간 근무를 마치고 울릉경비대 북면평리지역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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