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미래교육 대토론회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최근 엑스코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강은희 교육감 취임 1년 동안 펼쳐온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성찰하고, 대구미래교육의 방향 탐색 및 현장 밀착형 정책 과제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토론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2219>중<2219>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해 교육청 실무자, 시민, 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교육공동체의 대토론회장이 됐다.

토론은 1, 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 토론은 대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고자 대구교육이 가장 주력해야 할 정책 분야를, 2차 토론은 1차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미래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이나 신규 과제를 제안하고 그에 대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공론의 장으로 열렸다.

특히, 대구교육이 앞으로 주력해야 할 교육 정책에 대해 원탁토론과 전체 토론을 오가며 열띤 토론을 벌였고, 전자 투표를 통해 즉석에서 상호 간의 의견을 수렴해 나갔다.

최종 투표 결과 대토론회 참가자들은 미래역량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성교육(28.4%)을 꼽았으며, 이어 교실 수업 개선(27.6%)과 창의<2219>융합 역량 신장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프로그램(14.6%)에 대구교육이 힘을 쏟아야 한다고 의견을 보였다.

이번 대토론회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원 2천903명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대토론회 참가자 대상 사전 전화 설문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사전 온라인 모니터링과 대토론회에서 대구 시민과 교육공동체가 바라는 대구교육의 방향이 대구시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미래역량 기반 정책 추진에 반영해 대구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활짝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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