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주 황룡원에서 경북도 내 200여 명의 중등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을 위한 교사 연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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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중등수석교사회(회장 하미희)가 주관한 이번 연수는 서·논술형 문항의 중요성이 커가고 있는 교육 페러다임에 발맞춰가고자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 스스로가 교과별로 학교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성취기준 및 교과 내용을 분석해 서·논술형 문항 내용을 선정, 개발하고 이에 따른 평가 준거를 만드는 과정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특히, 연수 과정에서 개발한 서·논술 평가 문항의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동 교과 교사와 수차례 토의·토론과정을 거쳤다.

문제와 해답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서로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포항동해중학교 한동진 국어교사는 “다른 학교 선생님 자료와 서·논술 문항을 비교하면서 함께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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