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사회복지사협회 봉사단 27명이 지난달 30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청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또마을을 방문해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번 방문에는 현지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청도군의 베트남 이주 여성인 오티브이(37·여)씨가 봉사자들과 동행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봉사활동은 청도군 사회복지사협회 회원들이 경비 일체를 자부담했다. 지난 ‘2019 청도소싸움축제’에서 운영한 비자회의 수익금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마련했다.

봉사단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준비한 학용품, 의류, 여성용품(생리대) 등 생필품을 또마을에 전달했다. 이후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현지 주민들과 동참해 노후된 건물의 벽화 및 담장 도색, 이·미용봉사, 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며 베트남 현지에서 새마을운동을 전파했다. 청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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