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형 한국MSC소프트웨어 대표(오른쪽)가 영남대에 13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이찬형 한국MSC소프트웨어 대표(오른쪽)가 영남대에 13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한국MSC소프트웨어 이찬형 대표가 지난달 30일 영남대에 13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이날 영남대를 찾은 한국MSC소프트웨어 이찬형 대표는 서길수 총장에게 자동차기계공학과 학생의 실무 모델링 능력 향상에 사용될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MSC Structure Bundle Package는 각종 자동차 부품, 기계 기구 등을 해석․설계하는데 사용되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한국MSC소프트웨어는 우수 기계IT 인력 양성을 위해 영남대 자동차관 111호실에 총 50개 카피를 설치하고 3년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및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찬영 대표는 “한국MSC소프트웨어는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며 MSC Structure Bundle Package는 산업 전반에서 설계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전문 프로그램이다”면서 “영남대 기계IT대학 학생들의 설계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소프트웨어 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17학년도에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

영남대는 기계IT대학을 통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미래형 자동차, 지능형 로봇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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