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는 2일 울릉도에 여행을 온 뒤 여러 차례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23·무직·서울시 강남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 20분께 여객선 편으로 울릉도에 들어와 이날 오후 7시40분 울릉읍 내 모 교회에 들어가 휴대전화기 등을 훔쳤다.

또 지난 25일 낮 12시께 문모(남·53·울릉읍)씨와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친해져 함께 술을 마시다가 문씨가 전화하는 사이 문씨의 어머니 김모(76)씨의 휴대전화기를 훔쳤다.

박씨는 또 이날 오후 6시께 정모(59·울릉읍)씨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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