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고문 비롯 200여명
성인봉 등반, 자연정화 활동도

경북산악연맹회원들이 독도선착장에서 독도수호 결의를 다졌다. /경북산악연맹 제공
경북산악인들이 민족의 섬 독도방문해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고 울릉도 명산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하면서 자연정화 활동과 산악인들의 화합 및 친목, 국토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했다.

경북도산악연맹은 지난 1, 2일 이틀간 1박 2일 일정으로 독도 및 울릉도 탐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호 고문(국회의원)과 김유복 회장을 비롯해 박병훈 경주·이동찬 안동·김석하 경산·강득원 영천·김두한 울릉산악연맹회장 및 경북산악회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

회원들은 첫날 독도선착장에서 “경북산악연맹 회원 일동은 우리나라 영토주권 독도를 수호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결의 한다” 는 독도수호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독도수호 결의문을 통해 일본은 역사왜곡, 제국주의적 발상을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독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이 아니라 우리나라 시작이다”며 “경북 산악인들은 누구보다 앞장서 독도를 지키고 가꾸며 소중한 우리 국토 독도를 사랑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북산악연맹은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자 위문품(참외)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이들은 둘째 날인 2일 성인봉 등산을 통해 자연보호, 산 사랑운동을 펼쳤다.

김유복 경북산악연맹회장은 “경북산악인들은 국토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독도는 이 같은 차원에서 회원들이 탐방하고, 경북의 명산 중의 명산, 성인봉 등반을 통해 경북산악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살리고 울릉도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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