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는 최근 사탕수수를 이용해 당제품을 생산하는 (주)아우노(대표 권재원)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MOU를 체결한 (주)아우노사(社)는 영천시 청통면 신학리 일원 1만여㎡에 총 53억을 투자해, 사탕수수 체험 농장과 제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주)아우노는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6년간 R&D에 매진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5월 6일 ‘한-콜롬비아 FTA 3주년 기념 비즈니스 파트너쉽’에서 사탕수수 세계 2위 생산국가인 콜롬비아와 5천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주)아우노는 현재 R&D를 통해 개발된 사탕수수 정제 자동화 설비를 영천에 구축하고 고용인력을 확충해 제품생산 및 납품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영천의 교통, 입지, 인력수급 등 우수한 투자조건을 이용해 국내 유일의 사탕수수 농장 마케팅 전략 또한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MOU를 통해 도농복합도시에서 식품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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