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친절한 시내버스는 706번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29일 지난해 하반기 시민 9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사들이 가장 친절한 버스는 706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527번과 937번, 503번 순이었다. 시민들은 706번이 친절하다는 이유로 ‘승객에게 인사한다’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이들이 운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승객의 안전’이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올해도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버스이용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버스 내부에 부착된 전자무늬(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친절기사 추천을 받는다. 스마트폰에 ‘대구친절버스’ 앱을 설치한 뒤 버스를 탈 때 창문 상단에 붙은 QR코드를 스캔해 버스 운행 관련 전반적 사항을 체크하면 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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