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 공연 모습.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 공연 모습.

아름다운 울릉도 여행과 함께 덤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인기연예인 공연과 함께 풍성하게 펼쳐진다.

울릉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 6월1일,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가수 윤복희 씨 공연이 열린다. 이어 6월 14일에는 울릉도 개통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울릉군 편(예심 6월 11일 오후 1시 한마음회관)이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등 문화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울릉군은 최근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국립예술단체 우수작품인 어린이 창작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헌터즈' 공연을 열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를 없애고 주민들이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울릉군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올해 창작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헌터즈'를 시작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넌 센스',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계속해서 한마음회관에서 공연된다. 또한, 낮에는 탁 트인 바다, 밤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해안가에서 젊은 문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거리 공연을 하도록 ‘울릉도ㆍ독도 감성! 버스킹’ 공연이 매 달 선보인다.

버스킹 공연은 공모를 통해 어쿠스틱밴드, 싱어송라이터, 퓨전,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18개 팀이 신청했다. 젊고 역동적인 거리 공연으로 SNS, 유튜브를 통한 천혜의 울릉 관광명소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유치, 군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도 수준 높은 문화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울릉군의 행복지수가 한 단계 더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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