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감점 제도 폐지 등 요구
상호 신뢰 속 유치 경쟁키로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 3개 구·군 단체장 및 의장, 유치위원장 회의가 28일 대구 두류공원 83타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공론화위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인 북구는 불참했고, 참석자들은 차기회의 시 북구의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북구가 불참한 이날 회의에서 3개 구·군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추진을 위해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신뢰 속에 유치 경쟁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3개 구·군은 서로 합의된 내용에 따라 공동의견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 의견문을 통해 “4개 구군 후보지 장점을 홍보함에 있어 감점 제도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또, 타당성 조사 용역기관 선정과 관련해 “현위치 타당성 조사연구를 포함한 공정하고 투명한 용역을 추진하되, 대구경북연구원의 참여를 배제하고 제3의공신력있는 용역기관으로 교체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공론화 위원회는 현 20명에서 8개 구·군에서 추천한 2명씩 총 16명을 포함해 확대구성하고, 회의내용을 포함한 모든 과정을 즉시 공개하라”며 “시민참여단의 구성을 현행 205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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