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항공우주, 헬기 3대 투입
영덕군·울릉도에 헬기장 마련
관광객 예약… 내달부터 운행

[울릉] ‘인생 버킷리스트(Bucket list)’ 울릉도 하늘 관광이 시작된다. <사진>

해상과 육상으로만 가능했던 동해 바다와 울릉도의 하늘 관광객시대가 6월부터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스타항공우주는 6월 초 헬기 울릉도 관광을 목표로 관광객 모집에 들어갔다. 전국 어디든 전세 운항이 가능한 스타항공우주는 영덕·울릉도에 헬기장을 마련했다.

스타항공우주는 울릉도 하늘 관광에 5인승, 7인승, 14인승 헬기 3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1인당 가격은 사동·도동항코스와 성인봉코스(운항시간 10분)의 경우 4인 이상 1인당 15만 원, 3인은 1인당 20만 원, 2인은 1인당 30만 원, 1인은 60만 원이다.

또 울릉도 일주코스(운항시간 20분)는 4인 이상 탑승 시 운항이 가능하고, 비용은 1인당 30만 원 정도이다. 독도코스는 소요시간이 약 1시간 20분으로 비용은 추후 서비스 결정 후 정한다는 방침이다.

울릉도 헬기 관광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금확인 후 예약완료(총금액의 100% 입금 또는 총액의 30% 입금)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5세 이하는 탑승이 불가하다.

울릉군민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주며 식당, 숙박시설 등 울릉군에서 이용한 3일 이내의 영수증 지참 시 최대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헬기 탑승장은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 잔디구장이다.

스타항공우주 관계에 따르면 육지~울릉도 간 비행은 지금도 가능하다. 영덕~울릉 간 헬기 운항은 승선권을 예매하지 않고 전세 비행만 가능하다. 비용은 약 4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박진규 스타항공우주기획실장은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신비의 섬 울릉도 헬기 관광은 꿈속에서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아름답다”며 “인생 최대의 버킷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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