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7일 포항 구룡포수협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30분께 포항 남구 구룡포읍 남동쪽 약 70㎞ 바다에서 조업하던 29t급 통발어선 선장 A씨가 통발을 인양하던 중 줄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밍크고래는 몸길이 6.5m 크기로 이날 구룡포수협 위판장에서 2천819만원에 경매됐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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