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섭(왼쪽) 함창읍장이 ‘우리동네 복지달인’현판을 달아 주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 함창읍(읍장 하상섭)은 최근 ‘우리동네 복지달인’ 14, 15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에 현판식을 한 업소는 14호점 ‘동충하초 삼계탕&장어나라’와 15호점 ‘명가바베큐치킨’이다. 두 업소 모두 2019년 5월부터 매달 4명에게 삼계탕과 치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동충하초 삼계탕&장어나라를 운영하는 김미양 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항상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명가바베큐치킨을 운영하는 정희정 씨는 “평소 주변의 한 부모 가정이나 조손가정의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하상섭 함창읍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복지의 달인들이 등장해 소외된 이웃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11월에 시작한 ‘우리동네 복지달인’은 지역 내 업소로부터 매달 식사와 서비스 등을 기부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기부한 업소에는 복지의 달인 현판을 달아주는 함창읍 자체복지사업 중 하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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