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교육청, 초·중학생 등 70여명
울릉군·독도 수토 체험학습 실시

울진교육지원청이 최근 ‘2019 울진군 어린이 수토관, 울릉도·독도 수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

삼근초등학교와 독도교육중점학교인 평해초등학교가 연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초·중학생과 교사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독도탐방단은 첫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방문, 해양과학기지 김윤배 박사로부터 독도 강치와 울릉도 오징어 이야기, 바다를 품은 울릉도와 독도의 중요성 등의 특강을 들으며 우리 땅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독도에 입도하려 했지만 너울성 파도가 심해 아쉽게도 독도에 접안하지 못했다. 학생들은 울릉도 사동항에서 독도에서 하려던 독도플래시몹을 시연했다. 이어 독도울릉경비대를 방문해 나라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

마지막 날에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해 둔 독도역사문화체험센터 방문해 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되찾은 독도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경일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의 영토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하며, 온갖 희생을 감수하면서 우리 땅을 지켜낸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우리 땅 독도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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