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공연으로 가족 간 친밀감 ‘UP’ 소통의 시간

포항YWCA와 포항YWCA가정폭력상담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북구 기계면 엘포리 글램핑장에서 ‘힐링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중 건강한 정착과 가족기능 향상을 원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한 관계와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클래식 작은음악회와 매직공연, 장기자랑, 의사소통향상 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체조와 놀이를 통한 신체적인 활동을 하며 가족끼리 협력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뿌리내리고 그들의 강점이 지역사회에 잘 녹여지도록 지지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두존 에스더(36·포항 북구)는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통해 가족 서로 간의 노력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부모의 역할을 더욱 힘써 감당할 것을 다짐하는 소중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YWCA 성명희 회장은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들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가족들이 당당하고 신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명의 바람을 불어넣은 좋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포항YWCA와 부설기관들이 협력해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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