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포항병원, 원스톱 민원해결
원무·보훈상담 빠른 처리 기대

군 장병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병원 진료가 가능해졌다.

해군포항병원은 26일 ‘포항병원TALK’을 도입해 원무·보훈상담, 환자 민원 처리 업무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카카오톡으로 1 대 1 원무상담(심신장애 전역, 민간병원 위탁진료 등 진료지원, 진료목적 청원휴가 등 상담) 및 보훈상담(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절차, 상이연금 및 장애보상금 신청절차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포항병원TALK’은 병사 휴대폰 사용과 연계해 불편사항 해소 및 군병원 이용 편의성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장병들이 심신장애 전역, 민간병원 진료지원, 진료목적 청원휴가,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절차 등의 원무·보훈분야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당당자와 전화 상담을 해야 했다.

또 기존 고객소리함 등의 환자 고충 민원 창구를 이용할 시 자신의 불만 및 고충에 대해 답변을 듣기까지 일정 기간 기다려야 했지만, 이번 ‘포항병원TALK’의 운영으로 실시간 원스톱 민원 해결이 가능해졌다.

해군포항병원은 ‘포항병원TALK’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지난달부터 가능 여부를 검토해왔으며, 지난 5월 2일 카카오톡으로 원무·보훈 상담, 실시간 환자 고충처리가 가능한 ‘포항병원TALK’을 개설, 지난 20일 정식 운영하고 있다.

환자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누구나 원무·보훈분야에 대한 궁금증이나 병원 이용 중 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1:1 원무·보훈상담을 통해 환자의 군 의무정책 및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움으로써 진료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고, 실시간 고충 처리를 통해서 군병원 이용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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