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밀집된 주택가에서 불이나 주택 6동이 전소되고 14가구 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6일 울릉소방서와 울릉경찰서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2시4분께 울릉읍 저동 1길 48-10(일명 달동네)에서 화재가 발생, 주택(한식목, 벽돌조, 함석지붕) 6동 14가구와 창고, 빈집 1채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2천165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3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맨 아래 빈집에서 발생해 위쪽으로 번졌으며 모두 신속하게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릉군은 이날 화재로 거처 잃은 14가구 20명의 이재민을 울릉읍 저동 1리 경로당에 수용하고 응급구호품을 지급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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