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포럼경북로스쿨 학생 대상

지난 23일 법포럼경북로스쿨 최고지도자과정 포항6기 학생들이 포항교도소를 방문해 정창헌(앞줄 왼쪽 네번쩨) 포항교도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가법정책포럼 제공
국가법정책포럼은 최근 법포럼경북로스쿨 최고지도자과정 포항6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항교도소 참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형집행법이 적용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살아있는 법을 경험하는 한편 법포럼경북로스쿨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교정행정을 왜곡없이 이해하고 형집행과 수용자의 처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포항교도소를 방문한 학생들은 동영상 시청과 함께 교정행정의 역사 및 포항교도소의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수형자들의 외부교통과 작업의 내용 출소 후의 재범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용, 교정장비 사용 등에 대해 기탄없는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용자들의 생활공간인 수용거실의 혼거실과 독거실, 취사장, 작업장, 교정심리치료센터, 운동 공간을 둘러보는 등 시설을 참관했다.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지도자과정 포항6기 김용진 회장은 참관소감에서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교도소가 형집행기관인 동시에 수형자들의 재사회화를 위한 준비기관이라는 사실을 실제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교정기관과 수형자들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는 일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3년의 역사를 가진 포항교도소는 전국 최초의 남성수형자로 이루어진 합창단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왜곡된 성의식을 바로 잡기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가동해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는 등 교정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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