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0m, 폭 10m 규모
유원지 등과 새 볼거리 제공

[안동] 안동시가 최근 암산유원지 입구에 ‘암산 경관 폭포’ 조성 사업을 마무리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암산 경관 폭포는 남후면 광음리 산 109번지 일원 국도 5호선 인근 천연절벽에 높이 50m, 폭 10m 규모로 만들어졌다.. 천연절벽이 하천과 맞닿아 있어 경관 폭포 조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폭포 운영 시간은 하계(4∼9월) 때는 오후 12∼3시, 오후 5∼9시 매일 2회 가동한다. 동계(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때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매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 폭포를 활용해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볼 수 있도록 하고, 겨울에는 ‘최고의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암산얼음축제와 연계해 경관 빙벽 등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암산 경관 폭포는 안동 남쪽 관문 역할을 하는 국도변에 위치해 청정한 물의 도시 안동 이미지를 높여주고,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산과 강이 맞닿은 기암절벽과 측백나무, 암산유원지 등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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