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차재근)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5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사진>가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연주자의 바로 앞에서 음악의 생생한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지난 2009년부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열려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소규모 앙상블의 섬세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을 뿐아니라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 주부, 실버세대 등 다양한 관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이번 5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주제로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포항시립교향악단 최정호 단무장의 알기 쉬운 해설을 통해 한층 더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1,2악장으로 문을 연 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드보르작의‘관악을 위한 세레나데’, 세계적인 록그룹 비틀즈의 명곡‘Yesterday’, 세계적인 뉴에이지 듀오 시크릿 가든의 대표적인 명곡 ‘You raise me up’. 재즈 명곡 메이벨 머서의 ‘Fly me to the moon’ 등 클래식과 팝, 재즈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들려준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 및 시·도개최 행사의 특별연주 뿐만아니라 사회단체, 복지시설 등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정체되어 있는 클래식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클래식 음악을 선도하고 있다.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봄과 어울리는 전통차와 다과가 무료로 제공되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자유로이 앉아 즐길 수 있다.

공연시간은 약 60분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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