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 작품 500여점 전시

‘제21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포스터.
포항의 대표적 전위적 예술단체인 포항예술문화연구소(소장 안성용)가 24∼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1회 포항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예술을 통해 지진으로 고통받은 포항시민들이 아픔을 치유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들과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치와 공연, 회화, 사진, 서각, 도예, 조각, 판화, 국악, 서예, 영상 등 국내외 150여명의 작가들이 5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시민들이 참가하는 미술장터도 열린다.

안성용 포항예술문화연구소장은 “호텔룸에서 전시 판매가 이뤄지는 호텔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관습을 탈피해 미래의 새로운 예술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이 보다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고 소개하고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움과 웃음 가득한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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