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지난 19~22일 하동군 화개면에서 개최된 제6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컨퍼런스에 우리나라 국가중요농업유산(화산섬)을 대표해 참가했다.

울릉군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 것은 2017년 12월 화산섬 밭농업시스템이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중국 80여 명, 일본 70여 명, 한국 150여 명 등 300여 명의 동아시아 석학들이 참석했다.

국제컨퍼런스는 첫날 등록에 이어 둘째 날 개막식, 기조연설, 농어업유산 연구 및 사례발표, 농업유산지역 단체장 업무협약, 셋째·넷째 날 농어업유산 연구발표, ERAHS 운영위원회, 세계농업유산 하동 야생차 및 국가어업유산 섬진강 재첩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농어업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국가중요농업유산 15개 지역의 단체장들과 함께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상생협력 행정협의회’의 구성에 참여하고, 16개 단체가 공동으로 농업유산을 보존·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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