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시작한 ‘행복을 배달하는 한글교실’은 지난 4월 경북도 주관 ‘2019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돼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으며,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감천면 포2리경로당, 개포면 신음리경로당, 황산1리경로당, 풍양면 우망리 마을회관에서 총 92명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5개월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한글수업 뿐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문해대잔치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의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문해교육 교원 양성 과정’ 수료생이 강사로 참여해 평생교육이 학습형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학습 선순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22일 풍양면 우망리 마을회관 수업 개강식에서 “글씨를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이름 그대로 온 마을이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주민 누구나 배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