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이 넘어서는 데 10년이 걸렸지만 200만 명은 7년, 300만 명 돌파에는 5년이 걸렸다. 상설공연을 시작한 지 22년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상설공연은 안동시의 지원으로 1997년 60회로 시작해 하회마을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2010년 149회로 증편했다. 2014년 215회, 올해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생생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목요 공연을 추가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297차례 편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동 원도심 관광객 및 숙박업소 이용 관광객들을 위해 문화의 거리와 웅부공원에서 야간공연(30회 예정)을 시행해 상설공연이 300회를 넘길 예정이다.
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활성화로 관람객이 늘고 있어 안동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