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공장 등 건물 2개동 전소
소방당국은 소방차 35대와 소방헬기 2대, 1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공장에서 시너 일부가 폭발하면서 단북리 일대 민가에 대피령이 발령되고 인근지역에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또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한 짙은 유독성 연기로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 주변으로 좁은 도로만 있어 소방차가 접근하는데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서는 이날 화재는 신나 혼합과정에서 발생한 유증기가 자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