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52)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4월 포항, 경주 일대 모텔 등지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해 5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40) 등 7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 성분이 함유된 향정신성의약품 352정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이 성범죄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