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마켓·음악회 등 다양

대구 달서구는 오는 25일 대구 유일 선사시대 테마축제인 ‘선사문화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만년 전 달서로 떠나는 선사시대로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 선사유적의 소중한 가치를 주민과 함께 나누며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행사는 아파트와 빌딩 숲으로 가득 찬 도심 속에서 2만년 전 과거를 체험하고, 프리마켓, 무용제,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내용은 △선사인(先史人) 거리퍼레이드 △선사테마체험 △바리바리 돌장 △선사문화유적탐방 △선사무용제 △도심 속 선사음악회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선사인(先史人) 거리퍼레이드는 이날 오전 12시30부터 지역주민과 청소년 등 주민 130여명이 원시인 복장을 갖추고, 국가사적 411호, 진천동 입석이 잠들어 있는 선사유적공원을 출발해 진천역을 거쳐 한샘공원까지 흥겹게 행진한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도심 속 선사음악회는 꼬마 원시인으로 분장한 대구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중창단이 펼치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장구의 신’ 박서진, ‘천상의 목소리’ 권미희, ‘스트릿댄스’ 아트지와 ‘퓨전색소폰’ 신유식의 흥겨운 무대가 꾸며진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선사문화체험축제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에 주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더해 대구의 역사를 2만년 전으로 끌어올린 지역 선사유적의 소중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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