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양수산부어업지도선과 동해해경 헬기가 출동, 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울릉도에 관광 온 권모(여·59·서울 서초구)씨가 지난 20일 오후 3시10분께 관광지에서 넘어지면서 발목뼈가 골절돼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다. 하지만, 응급 수술이 불가피해 이날 오후 6시께 동해해경 헬기가 출동해 육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낮 12시10분께 소모(66·부산 동구)씨가 작업 중 엄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헬기 출동이 불가능하자 오후 2시 40분께 울릉도 근해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 1호가 출동해 환자를 후송했다. 앞서 지난 19일는 신모(84·울릉)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동해해경경비함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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