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등 개척단 현지 방문
호찌민시와 교류협력 확대 ‘한뜻’

지난 20∼21일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포함한 시장개척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과 베트남 호찌민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2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시장개척단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관광마케팅을 진행했다. 마케팅에 앞서 권 시장과 윤 부지사는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응웬타이펑(NGUYEN THANH PHONG)과 만나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인 호찌민시와 대구 및 경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경북민이 좋아하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관광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시민이 대구·경북으로 많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며 “대구∼호찌민 간 직항노선이 개설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적물적 교류와 우호협력증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 호찌민시에서 관광교류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주목해야 할 해외시장으로 대구·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개척단은 이날 호찌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로드캠페인 등 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호치민 시민들에게 동양화 부채에 한글이름 써주기 등의 사전이벤트가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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