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보행시 IoT 센서 점등
사고다발 구미 지역서 사업 진행

경북도의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이 최근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공동 주관한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 SW·ICT융합기술개발사업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자체적으로 도출해 지역 주도형 SW서비스 및 ICT융합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 서비스 연구개발(R&D)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총 4억7천만원(국비 2억3천만·지방비 1억6천만·민자 8천만원)이 투입되며, (주)와이즈드림을 주관기관으로 (주)토이코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 3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 형식으로 구미지역에서 진행한다.

구미지역은 자동차 등록 대수 및 사망자, 부상자 수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보행자 수는 14%가 많지만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는 전국평균보다 1.7배 많고, 어린이 사망자는 7배가 많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자 발생도 전국평균보다 1.8배 많은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도는 올해 말 스마트 횡단보도 디바이스의 실증 및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교통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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