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북CEO협회 협약
취업 지원·신규 채용 상호 협력
道, 청년 채용 中企 월 200만원

경북도가 일자리 늘어나는 ‘신바람 경북’을 실현하고자 좋은 일자리 1천개 만들기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이를 위해 (사)경북프라이드상품 CEO 협회, 경북경제진흥원과 21일 ‘기업 혁신성장 및 좋은 일자리 1천개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은 지속성장 가능한 대표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프라이드상품 CEO 협회(이하 CEO협회)는 ‘청년 내 일(my job), 기업 내일(Tomorrow) 프로젝트’인 청년 인재스쿨을 운영해 올해 60명을 포함해 2022년까지 350여 명의 취업을 돕는다. 또 CEO 협회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전략산업 융·복합 고용 약정형 기업 지원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63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1천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사업도 동시에 진행, 총 2천23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채용 청년 1인당 월 200만원씩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85개에 이어 올해 445개의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해 청년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건실한 중소기업은 지역과 나라 경제의 버팀목과 같은 만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술결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프라이드(PRIDE) 상품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프라이드상품 CEO 협회는 2011년 설립됐으며 회원은 56명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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