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시 침수피해 대비

빗물 펌프장 조감도.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도심 동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상주시가 국가의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선정돼 시행하게 됐다.

국비 330억원을 포함해 총 495억원을 들여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막는 사업을 진행한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이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공공수역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지역 등 하수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인정돼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하수관로 12.5㎞를 교체 또는 신설하고 도로변 빗물받이 660곳을 정비한다.

또, 계림동의 후천교와 상산교 사이엔 자연 배수가 어려운 저지대의 물을 퍼 올리기 위해 빗물펌프장(1천100㎥/분) 1곳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중 착공해 2022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 사업이 끝나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우수기의 만성적인 불안감도 시원하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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